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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부보상 :: 휴미락

인천 동방식당 70년 전통 가성비 좋은 갈비탕백반

by 청년부보상 2020. 11. 20.

인천중구항동 위치한 가성비 좋은  70년 전통의 동방식당을 소개합니다. 이 식당은 평소에도 반찬들이 푸짐하지만  금요일에는 더 가야만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국수가 있기 때문이에요. 한중문화관과도 가까이에 있어서 식사 후에 구경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인천차이나타운과도 가까워요. 점심시간에는 주변에 주차 단속을 하지 않기 때문에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게 주차하시면 될 거 같네요. 70년 전통의 인천 동방식당에서 갈비탕백반을 먹고 왔습니다. 

 

 

국수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금요일에 다른 곳 말고  인천 동방식당에서 따뜻한 점심 한끼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날에도 국수만 빠지지 가성비 훌륭한 갈비탕백반은 언제고 즐길 수 있겠습니다. 국수가 나온다고 해서 가성비 좋은 식당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천천히 동방식당이 어떤 곳인지  살펴볼까요? 저도 지인의 소개로 처음 가보게 된 식당입니다. 인천역과 가까이에 있어요. 

 

 

동방식당은 한식뷔페와 같은 곳입니다.  먹고 싶은 반찬을 먹을 만큼 퍼다가 먹으면 되는데요.  기본적으로 반찬이 많은데다가  갈비탕이 기본 제공입니다.  오늘은 동방식당에서 갈비탕백반을 먹고 왔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놀랐어요.  그냥 고기가 헤엄치다만  갈비탕이 아니라  상품으로 내놔도 7천원, 8천원은 받을 갈비탕이에요. 

 

 

반찬을 봐도  하나같이 맛있어 보입니다. 동방식당의 반찬은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맛이 있습니다.  반찬은 먹고 얼마든지 더 먹을 수 있는 한식뷔페의 매력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요. 원래 이쪽 지역 물가가 그리 비싸지 않은 편이긴 하지만  7,000원 가격대 이렇게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점심 식사가 요즘에 찾아보기 쉽지 않습니다. 

 

 

인천 동방식당은 이 자리를 지킨 지 70년이 넘었다고 하네요. 상당히 오래된 식당입니다.  인천 중구지역에 오랫동안 살았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식당이에요.  제가 이번에 처음 가 보았을 뿐입니다. 아마도 이 지역을 '하인천'이라고 부르는 분들이라면 다 알고 있는 식당이 아닐까 싶네요. 반찬들을 좀 자세히 볼까요? 하나같이 맛이 좋았습니다. 

 

 

두 명이 가서 먹었는데 이렇게 꽁치 2토막이 1인분입니다. 그러니까 2접시가 나왔겠죠.  같이 간 형님이  생선을 드시지 않는 관계로 제가 4토막을 먹었네요. 이 꽁치조림도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이게 기본이랍니다. 인천에서 참 많은 한식뷔페에 다녀봤지만 거의 탑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니! 탑입니다!!

 

 

네, 맞습니다. 이 갈비탕백반 한상차림이 7,000원입니다.  저렴하죠?  갈비탕에 고기가 들어있지 않는 것 같지만 갈비가 두 대나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갈비탕에 들어 있는 저 뚝배기는 일반 뚝배기보다도 큰 사이즈랍니다. 8찬 갈비탕백반입니다. 반찬이 더 있었지만 안가지고 왔을 뿐이에요. 10여찬은 되는 것 같네요. 

 

 

놀라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네, 맞습니다. 이 한상차림이 7,000원입니다.  저렴하죠? 원래는 더 저렴했지만 버티다 물가가 너무 올라 어쩔 수 없이 가격이 오른거라고 해요. 갈비탕에서 꺼낸 고기입니다. 상당하죠?! 뭐 사실 고기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였지만 국수도 먹어야 하니 전략적으로 먹고 나왔습니다. 

 

 

한식뷔페이기 때문에 갈비탕과 몇가지를 제외하고는  마음껏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팔아서 돈이 남을까 싶을 정도로  저렴하다는 걸 피부로부터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밥도 넉넉하게 담겨져 있지만 더 먹을 수 있다는 사실. 밥이나 국수를 많이 드시는 분이라면 본전 이상을 뽑아가시겠네요. 저도 밥을 많이 먹는 편이라 2번 먹었습니다. 

 

 

앞에 앉아 계신 형님은  워낙 자주 오시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지만  저는 계속 놀라움에 감탄을 연발하고 있었습니다.  주변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점심시간에는 동방식당으로 식사를 많이 하러 오시기 때문에 조금 북적일 수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대부분 갈비탕백반을 드신답니다. 

 

 

꽁치조림도 크기가 작지 않았는데요.  속까지 양념이 잘 배어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같이 들어있는 무가 정말 잘 익었더라구요.  인천 동방식당에 오시면 가격에 놀라고 맛에 놀라게 되실 거예요. 오늘이 금요일이었네요. 인천에서 금요일 점심식사는 동방식당에서 하셔야 합니다. 동방식당은 인천숨은맛집이에요. 

 

 

김치찌개를 보니  밥에 김가루 솔솔 뿌려서 먹고 싶었습니다.  김가루도 준비되어있어서  더 맛있게  동방식당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동방식당 아니 동방불패가 생각나지만  관계는 없는 것 같네요. 사실 가성비를 놓고 보면 절대 지지 않을 것 같은 불패의 식당이기는 합니다. 인천 중구 항동1가에 자리한 백반전문 동방식당 꼭 한번 들러보시길 바랄게요. 

 

 

청년부보상이 감히 인천에서 가성비 좋은 식당을 놓고 봤을 때 최상위 클래스에 동방식당을 올려두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나가는 길에는 무료 커피도 마실 수 있는 식당입니다. 인천에 한식 뷔페가 보통 6천원인걸 친다고 해도 갈비탕이 나오는 한식뷔페 점심식사 값이 7천원이면 어디에 내놔도 가성비에서는 밀리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갈비탕이 먹고 싶은 날. 또 푸짐한 점심이 먹고 싶은날.  동방식당을 찾아 보세요.  인천 차이나타운과 인천역 사이에 있습니다. 이 집 단골 형님은 술마신 다음날 동방식당에서 갈비탕백반으로 해장을 다 하시더라구요. 인천 70년 전통 백반집 동방식당에서 푸짐하게 먹고 나온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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